웹개발에 입문한지 열흘정도 지났다. html, css, javascript에 대한 '아주' 기본적이고 개략적인 부분은 파악을 마친 것 같다. 그럼 슬슬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시작해볼까. 후후...
이 생각을 한게 엇그제다. 그리고 지금 난 난관에 봉착했다. 후후...
내 첫 토이프로젝트는 웹게임이다. 나는 게임을 무진장 좋아한다. 그런데 조금 유니크하게도 아기자기한 텍스트 기반의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 (조금 더 분명하게 말하면 상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게임??? 보드게임, TRPG류의 게임을 정말 애호한다.) 스토리를 따라가며 상상하고 게임 인물들의 백그라운드를 상상하는걸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웹게임을 만들어보려고 했다. 웹게임 이름은 가제 "종말과 괴물의 시간"으로 내가 쓴 동일한 이름의 시나리오에서 스토리를 땄다. 아무것도 모르는 평범한 사람이 어떤 사건을 만나며 점점 늘어나는 음모와 거대한 배후를 발견하는 스토리... 흥미진진하지 않은가.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크툴루신화를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맞다 크툴루신화에서 영향을 받았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딱 여기까지만 좋았다.
개발 첫 날. 설렌 마음으로 '토이프로젝트'라는 폴더를 만들고 기획안을 작성했다.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하는거니까 최대한 가볍게 개발해봐야지. 신난다 후후. 스토리는 일단 일직선상으로... 뚝딱뚝딱, 기획안이 완성됐다. 좋다 좋아 후후후.
파이참을 켜고 html 파일을 불러왔다. 손가락이 멈췄다. 곧 뇌정지가 왔다.
잠깐, 뭐를 어떻게 해야하지...
머릿속에 아이디어가 넘쳐난다. 그런데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다. 예를들어 게임 중 저장을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라거나, 특정 아이템을 획득하고 장착하는 시스템, 그리고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전투 시스템. 어떻게 만드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ㅎ
그런데 좌절할 수는 없다. 아직 공부가 부족한거니까. 이 토이프로젝트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라도 공부를 해야겠다. 꼭 완성시켜야지. 완성해서 플레이 해보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난 도전을 만나면 늘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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